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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에서 권하는 보조치료, 꼭 다 받아야 할까?

2025.12.19

암 보조치료, 꼭 다 받아야 할까?
정말 해야 하는 것 vs 안 해도 되는 것 구별법

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시작하면
병원에서
“보조치료 같이 해보는 게 좋습니다”라는
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게 됩니다.

온열치료, 고압산소, 면역주사,
고용량 비타민C, 영양수액, 림프부종 관리…

종류도 많고, 설명도 다양하고,
가격도 제각각이다 보니

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는
“이걸 다 해야 하는 건가?”라는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죠.

보조치료에는 무엇이 있을까?

이 치료들은 ‘부가적인 치료’라기보다
항암치료를 잘 따라갈 수 있도록
도와주는 보조 역할에 가깝습니다.

즉, 받는 이유가 환자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.

병원에서는 왜 보조치료를 권할까?

1) 항암 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 완화

항암제는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
피로, 통증, 식욕저하, 염증, 면역저하 등
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이럴 때 보조치료는

피로 감소, 통증 조절, 염증 완화, 회복 촉진 등을
통해 항암을 중단하지 않고 유지할 수 있도록
돕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.

2) 회복 속도 개선

방사선 치료 후의 조직 손상, 수술 후 회복 지연,
만성 상처 등 ‘몸의 회복이 느려지는 상황’에서
보조치료는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
3) 환자의 전반적인 컨디션 유지


암 치료는 단기간이 아닙니다.

6개월~1년 이상 이어지는 장기전이기 때문에
‘컨디션 유지’가 치료 효과에 직접적인
영향을 줍니다.

이 때문에 의료진은 체력, 혈액검사 수치,
간·신장 기능, 현재 항암제 종류 등을
종합적으로 보고 보조치료를 추천하게 됩니다.

그렇다면, 보조치료… 다 받아야 할까?

정답은 No.

보조치료는
“무조건 받는 치료”가 아니라​

환자에게 맞을 때만 효과가 나는
맞춤형 치료입니다.

주요 보조치료 구별법

온열치료(고주파온열치료)

온열로 혈류를 개선해 통증을 줄이는 치료.

통증이 있는 환자에게는 도움

체력이 떨어져 있으면 오히려 부담될 수 있음

고압산소치료

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 치료.

방사선 후유증·상처 회복 지연 시 효과

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치료는 아님

면역주사(싸이모신·압노바·NK세포)

면역저하가 심할 때 보완하는 치료.

감염 반복·면역저하가 있을 때 선택

면역이 정상이라면 굳이 필요 없음

고용량 비타민C

피로·염증 완화를 돕는 치료.

항암 후 피로가 오래 지속될 때 도움

신장 기능이 약하면 금기

보조치료는

‘제대로’ 선택해야

치료 효과가 확 좋아집니다.

보조치료는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

비싼 것이 더 효과적인 것도 아닙니다.

중요한 건

환자의 현재 몸 상태, 항암 주기,

장기 기능, 필요성을 고려해

‘진짜 필요한 것만’ 선택하는 것.

이렇게 선택했을 때

보조치료는 분명히 암 치료 과정에

시너지를 만드는 도움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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